단풍여행지 1위 선정

전주한옥마을이 가을철 단풍 구경하기 좋은 여행지 1위로 선정돼 눈길을 끈다.

이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맴피의 목적지 검색어의 데이터 상위 500개를 분석한 결과, 단풍 구경하기 좋은 나들이 장소 1위로 ‘전주한옥마을’이 선정됐다는데서다.

전주한옥마을에는 600년 된 은행나무를 중심으로 곳곳에 오래된 나무들이 절경을 이루며 가을 산책을 위한 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경기전의 가을풍경, 향교의 은행나무, 오목대에서 바라보는 전경 등 단풍 나들이 하기에 좋은 곳으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다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문화시설이 20개소가 한옥마을에 몰려 있는 것과 전통연희극 ‘히히낭락’, 마당놀이 ‘놀부가 떴다’, 마당창극 ‘변사또 생일잔치’ 등 각종 공연도 1위 선정에 한몫하는데 기여했다.

이에 앞서, 전주한옥마을은 최근 엘리트 학생복이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북한 청소년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대한민국 명소 1위로 선정된 것도 빼놓을 수 없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추석연휴에만 30만여명의 여행객이 몰리는 등 전주한옥마을이 국내 가을 여행지의 대표주자로서 국내 전통문화여행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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