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가 세계적인 항공사인 영국항공이 뽑은 11월에 꼭 가봐야 할 도시로 선정됐다.

16일 전주시에 따르면 영국항공은 최근 자사 온라인 매거진 The Club을 통해 소개한 ‘11월의 가봐야 할 곳(Where To Go In November)으로 전주를 집중 조명했다.

영국항공은 전 세계 275개 도시를 취항하는 항공사로, 서울(인천)-런던구간을 직항으로 매일 운항하고 있다.

영국항공은 “한국에는 서울말고도 볼 것이 많다”면서 “기차로 역사 깊은 전주를 가보면, 전통 한옥 집들과, 좁은 골목들, 사람 많은 시장들, 그리고 최고의 비빔밥을 맛볼 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영국항공은 지난해부터 기내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통해 전주홍보영상을 상영해온데 이어 올 가을에는 특별히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전주를 알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영국항공은 자사 대표매거진이자 월간 약 12만 7천부가 발행되는 기내잡지인 ‘하이라이프’ 10월호의 미식파일(Gastro Files) 특별기고에 미국 캘리포니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등과 함께 전주를 소개했다.

영국항공은 미식파일의 첫 번째 도시로 전주를 대한민국 음식수도로 소개하면서 “전통적인 한국요리의 정수를 찾기 위해서는 전주로 향해야 한다”라며 “전주음식이 타 도시보다 풍미가 강하고 미묘하며, 왕들이 먹어도 손색없는 음식을 전주에서 먹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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