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친환경 ‘유기농 쌀 생산’ 농사를 마무리하는 벼 베기 시연행사를가졌다.

17일 이평면 황토현친환경농업단지에서 열린 벼 베기에는 유진섭 시장과 (사)정읍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이동회) 회원과 주민 40여명이 참석해 유기농 벼를 수확하는 기쁨을 나눴다.

이날 유 시장은 콤바인에 직접 올라 벼를 수확하고 “쌀시장 개방과 쌀 소비량 감소 등 공급 과잉에 따른 쌀시장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 농가의 시름이 깊어 안타깝다”며 농심을 위로했다.

그는 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소비자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와 지속가능한 농업인 친환경 재배가 바람직하다”며 “고품질 유기농 쌀 생산 확대 및 안정적인 판로개척 등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친환경 유기농쌀생산단지 216ha를 조성, 전량 계약재배 하고 있다.

연간 유기농 쌀 1천500여톤을 생산, 정읍시와 서울 소재 학교급식에 납품하고 생협 등을 통해 판매 하고 있다.

/정읍=최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