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민의 장 8개 부문중 문화장에 김호문(76), 체육장 송현철(56), 효열장 서한석(56)씨가 선정됐다.

정읍시민의 장 심사위원회는 지난 17일 위원회를 개최하고 3개 부분의 시민의 장을 선정하고 다음달 10일 정읍시 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제24회 정읍시민의 날 및 시민화합한마음체육대회’ 기념식에서 정읍시민의 장 패와 메달을 수여할 계획이다.

문화장 김호문(충효원 이사장) = 조선시대 의병활동 및 일제강점기 항일운동과 독립운동과 관련해 정읍시에 대한 광범위한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활동을 전개해 왔다.

수집된 자료와 연구 결과를 책자 제작과 자료 전시회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홍보, 잊어져가는 지역 역사·문화의 보존과 가치발굴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체육장 송현철(정읍시 장애인좌식배구협회장) = 지난 2007년에 정읍장애인배구협회 회장 취임 후 선수단 취업과 후원업체를 연계, 장애인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그 결과 전국대회 5회 우승을 이끌어 내는 등 정읍시 장애인 스포츠 저변 확대와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이다.

  효열장 서한석(농업) = 부자(父子)가정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난 20여년간 노환의 아버지와 치매의 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폈다.

특히 봉사활동과 이웃돕기 등에 적극 참여, 헌신 봉사하는 자세로 효와 나눔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다.

서 씨의 두 아들도 조부모와 부에게 남다른 효행을 보여 주변이웃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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