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종목 154명 선수 출전
금12-은7-동26 메달 휩쓸어
육상 유규민 대회 신기록 등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전북체고가 금메달 12개 등을 획득하며 지난해 성적을 뛰어넘었다.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익산 등 도내 일원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전북체고는 총 16개 종목 154명이 출전했고, 금메달 12개, 은메달 7개, 동메달 26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지난해 금6개, 은6개, 동19개 성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특히 금메달을 2배나 더 많은 수확을 거뒀다.

특히 이번 체전에서는 일부 종목에 치우치지 않고 고른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특징이 있다.

또한 육상 세단뛰기의 유규민은 이번 대회에서 16m23으로 대회 신기록을 세웠고, 양궁 이우혁은 거리 90m에서 332점으로 대회 타이기록을 기록했다.

수영의 조재승은 자유형 50m와 배영 5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2관왕에 올랐고, 육상 이희영과 이지영, 체조(평행봉) 진현, 수영(접영200m) 백기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체조 조원빈과 역도 한병하, 태권도 황희정 등은 은메달을 선물했고, 양궁 이용빈, 레슬링 윤유민, 자전거 김나연도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북 선수단 총감독인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체고 학생들을 비롯한 고등부에 출전한 모든 선수들이 정말 투혼을 보여줬다”며 “최선을 다해 도민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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