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보건복지부, 하나금융그룹이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주시는 22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보건복지부의 민관협력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 MOU’에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장,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을 비롯한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전국 27개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국공립어린이집 민간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기존 운영해온 민간어린이집 1개를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그룹은 어린이집 건물 매입에 필요한 최대 6억1000만원 예산을 지원하고, 보건복지부에서는 국공립어린이집 리모델링과 기자재 구입에 필요한 예산 1억200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매입된 어린이집은 전주시 재산으로 귀속되며, 시는 민간위탁 등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 운영을 맡게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시민들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7월 하나금융그룹 민관협력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에 공모했으며, 지난 9월 지원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김낙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