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공원을 중심으로 동물원과 건지산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와 생태녹지축이 연결된다.

시는 오는 2020년까지 총 12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지산 동물원 뒤편에 개설된 소리로로 인해 단절된 산책로 구간을 연결하는 구름다리를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지역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건지산 산책로 구간으로, 소리로(중로 2-14호)로 인해 생태통로가 끊기고, 보행로가 단절돼 도로횡단시 산책하는 시민들의 교통사고 위험이 많았던 곳이다.

이에, 시는 단절된 생태통로와 산책로를 연결하기 위해 도비 6억원과 시비 6억원 등 총 12억원의 예산을 확보, 이달 중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후,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오는 2020년 12월까지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새로 개설되는 구름다리는 이용자 측면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디자인 자문을 거치는 등 이용자가 편리하고 주변 자연환경에 어울리는 콘셉트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도로개설로 단절된 건지산과 전북대 학군단, 덕진공원의 생태녹지축을 연결하는 ‘건지산 그린브릿지 및 도시숲 조성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국비 9억원 등 총 18억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송천동과 덕진동을 연결하는 조경단로 개설로 단절된 생태 ․ 녹지축을 연결해 생태계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개발로 인해 훼손된 숲을 복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덕진공원과 생태동물원, 건지산까지 이어지는 안전한 산책로와 보행로로 시민과 관광객이 도심 속에서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생물다양성이 살아있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