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유출 막고 유입 꾀해야

청년 인구의 유출을 막으려면 젊은이들이 일하고 즐길 수 있는 청년업무지구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전북연구원은 24일 '스마트 슬로우 라이프 청년업무지구 조성'이라는 이슈브리핑을 통해 "스마트한 업무에 종사하지만, 전통과 생태적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청년들을 위한 업무지구를 조성, 전북을 청년유입지역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전통적인 산업단지보다 유연한 근무와 생태적이고 전통적인 문화생활 등을 할 수 있는 장소매력이 청년들을 유입하는 새로운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 슬로우 라이프 청년업무지구'는 업무의 장소제약을 없애기 위한 무선인터넷 네트워크, 첨단기술, 미래형 인재 등이 집적한 스마트한 업무환경, 유연한 근무시간, 자연 친화적 생활, 지역의 전통문화를 존중하는 등 일과 여가 환경이 결합한 지역이다.

이 지구는 지역 실정에 맞게 농업형, 사회적 경제형, 장소기반산업형, 첨단산업형 4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김동영 전북연구원 박사는 “인터넷 기반의 기술발전과 워라밸과 풍요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결합되면서 전북은 그 어느 지역보다 장소매력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새로운 일하는 방식을 찾는 청년들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전북을 청년유입지역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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