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대도약협의체' 출범
학계-사회단체등 25명 구성
지역발전 주요 이슈 도출등

24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새로운 천년, 전북 대도약을 위한 정책 발굴 및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북 대도약 정책협의체 출범식에 참석한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위촉위원들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24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새로운 천년, 전북 대도약을 위한 정책 발굴 및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북 대도약 정책협의체 출범식에 참석한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위촉위원들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24일 도청에서 민·관이 공동으로 정책을 구상하는 '대도약 정책협의체'를 출범하고, 동서내륙경제벨트 구축과 제3의 금융중심지 지정 등 주요 아젠다를 선보였다.

'대도약 정책협의체'는 민선 6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7기 정책진화와 혁신성장을 통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 기구다.

도의회, 학계, 연구기관, 직능·사회단체 등 각계 위원 25명과 도청 실·국장으로 구성됐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전북 미래발전을 위한 대도약 정책 추진전략 등이 논의됐다.

동·서 내륙경제 벨트 구축, 제3의 금융중심도시 지정, 마이스 산업 육성, 인구감소대책 추진, 전북권 광역순환교통망 구축, 4차산업 혁명 시범도시 조성, 이서 묘포장 개발 등이다.

이 협의체는 협의체 산하에 분과위원회, 실무지원팀 추진체계를 운영한다.

또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숙의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의제에 따라 공론조사, 토론회 등을 통해 정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도민 누구나 쉽게 정책을 제안하고 함께 참여하는 쌍방향 온라인 정책소통 플랫폼을 구축, 우수 제안은 대도약 정책 과제로 선정해 구체적인 실행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지역여건과 이슈 분석을 통해 메가 트렌드가 중장기적으로 지역에 미칠 영향과 현안과제 도출, 지역이 지향하고자 하는 미래상 등도 반영할 계획이다.

지역발전 비전과 목표 설정, 지역별 비전과 목표 달성을 위한 기본방향·추진전략 등이 수립된더.

또 지역현안과 주요이슈 해결을 위한 지역발전 계획과제와 단기·중장기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제안 제시 등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회는 지역계획 수립 후 반영, 건의 등의 단계를 걸쳐 전라북도 지역발전 아이디어와 주요 이슈 도출을 유도할 예정이다.

송하진 지사는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민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송 지사는 "정책협의체는 도민과 함께 전북대도약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실천방안을 마련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는 정책협의기구"라며 "정책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전북이 대도약을 위해 힘차게 웅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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