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노인학대상담센터가 군산노인종합복지관에 개설됐다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노인학대상담센터가 군산노인종합복지관에 개설됐다.

이번에 개설된 군산노인학대상담센터는 전국 11개 시ㆍ도중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것으로 도내에서는 군산지역
1곳이 선정됐다.

노인들의 편의를 위해 군산노인종합복지관 1층에 마련된 노인학대상담센터는 올해 중점사업으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노인들에 대한 의식전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예방교육사업을 통해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시킴은 물론, 전화상담과 면접,
인터넷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대 받는 노인들이 요구할 경우 일시적인 쉼터를 제공할 예정이며, 법률자문과 의료기관, 경찰서 등과의 연계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노인학대상담센터 전문상담원인
박수진 팀장은 “노인학대는 아동학대와 마찬가지로
피해자 본인보다는 주위분들에 의해 알려지는 경우가 많아 피해자 자신이 외부에 드러나는 것을 꺼리거나
가족들에게 해가 되지 않을까 고민하다가 더 깊은 상처를 받게 된다”며 “지금으로서는 노인들에게
더 가깝고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는 게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노인학대상담센터는 전국적으로
1588-9222번으로 통일해 운영하고 있으며, 전화상담을 위해 24시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산=김재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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