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25일 사립유치원 감사결과 명단을 공개했다.

도내 전체 유치원 중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된 감사 결과이며, 239건이 적발됐다.

지적 내용으론 유치원 운영위원회 자문절차 소홀, 예결산서 제출 및 공개 소홀, 회계 관계 세금계산서 미징구, 지출품의서 또는 내부기안문 미작성 등 담당자의 업무착오나 사소한 실수 등으로 현재 파장을 일으켰던 명품백 구입, 성인용품 구입 등의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김승환 교육감은 공개에 앞서 “국민의 법 감정과 사립유치원 회계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감사결과를 공표한다.

전북 사립유치원의 경우 그동안 전북교육청의 유아교육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왔음을 인정한다”며 “감사 결과 공표가 초래하는 불이익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하며, 국회는 사립유치원의 회계 투명성을 담보할 수 있는 법률 개정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번 감사결과 명단은 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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