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총 4조3,000억 투입
국식클 등 연계 스마트팜 조성

전북혁신도시가 오는 2022년까지 농생명 융합특화지구로 조성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등 농생명 관련 이전 공공기관과 농생명 연구개발특구가 있기 때문이다.

인근의 국가 식품클러스터, 종자농기계 클러스터, 미생물 클러스터 등과 연계해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하고 농생명 융합분야 교육기관도 입주시킨다.

또 전주 스마트시티 플랫폼도 구축하고 전주와 완주로 이원화된 행정서비스도 통합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올해부터 2022년까지 향후 5년간 10개 지방혁신도시의 발전 방향과 추진전략을 담은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발표했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정부는 공공기관들이 대거 이전해 지방 균형발전을 이끌고 있는 전국 10개 혁신도시에 오는 2022년까지 총 4조3천억원을 투입한다.

각 혁신도시별로 발전 테마를 선정하고 이에 따른 특화전략을 세우고 해당 지역의 관련 사업을 발굴해 적극 육성하게 된다.

계획은 혁신도시 조성과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최초로 수립하는 5년단위 계획으로 혁신도시를 지역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월 발표한 '혁신도시 시즌2' 정책방향을 구체화했다.

혁신도시별 특화발전 지원, 정주여건 개선, 주변지역과의 상생발전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지역의 자립적인 발전기반 조성에 역점을 두고 지역 전략산업과 이전 공공기관 등 지역 내 혁신기반을 감안해 혁신도시별 발전테마를 선정하고 이에 따른 특화전략과 관련사업을 발굴하도록 하고 있다.

총 131개 사업에 4조3천억원을 투입하게 되며 분야별로는 특화발전지원에 가장 많은 2조9천억원이 지원되고 정주여건 개선과 상생발전에도 각각 1조1천억원과 3천억원이 투입된다.

또 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혁신도시별로 발전재단을 설립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으며 상생발전기금 조성도 의무화 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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