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유기상)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 동안 서울지역 6개교 40여명의 청소년과 지도자들을 초대, 고창관내 문화유적지를 탐방하고 해리 책마을 출판캠프에 참여하는 ‘2018 고창-서울 청소년 역사문화교류사업’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지난 8월말 고창군 청소년들의 서울 방문에 이어 답방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교류사업은 “한반도 첫 수도, 고창으로 떠나는 힐링 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판소리 박물관에서의 판소리체험, 고인돌박물관에서는 반달돌칼 만들기, 장호어촌마을에서의 갯벌체험과 상하농원에서의 빵 만들기 등 고창의 역사문화를 상징하는 다양한 체험거리를 중심으로 운영돼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고창읍성과 고인돌 유적지에서는 점프샷 찍기, 할로윈데이를 앞둔 상하농원에서는 페이스페인팅하기 등 다양한 미션을 병행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출판체험을 통해 2박 3일 동안 각자 느낀 경험을 한권의 책으로 엮어내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체험에 참여한 배세연(방이중 2)양은 “처음 듣고 따라해 본 판소리도 새로웠고, 갯벌체험이랑 반달돌칼 만들기, 할로윈 체험도 재미있었고 기억에 남는다“며 ”파란 하늘과 맑은 공기까지 멋진 추억을 한권의 책으로 남기게 돼 더욱 의미있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지역 간 청소년 문화교류사업을 통해 우리군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널리 홍보하고, 청소년들이 경험을 확대함으로써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진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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