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합창단의 기획연주회 ‘합창으로 가는 가을의 향연’이 30일 오후7시30분 덕진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봄,여름, 가을,겨울 사계(四季)를 합창으로 표현한 4개의 곡이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봄은 김동진 작곡의 ‘봄이오면’, 여름은 이수인 작곡 ‘여름의 달밤’, 가을은 박태선 작곡 ‘가을밤’, 겨울은 박재훈 작곡 ‘눈꽃송이’이다.

뒤이어 귀에 익숙한 대중가요 ‘그리움만 쌓이네’를 여성합창으로, ‘제비처럼’을 남성합창으로 노래한다.

소프라노 김영지가 출연해 오페라 ‘말괄량이 마리에타’중 1막에 나오는 ‘Italian Street Song(이탈리아 거리의 노래)’를 테너 신상권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삽입곡 ‘지금 이 순간’을 열창한다.

공연 후반부에는 ‘It was a lover and his lass’, ‘Edelweiss(에델바이스)’를 재즈 합창으로 들려준다.

이밖에 arr.M.Hayes의 ‘Somebody's Knockin’ at your Door(누군가 네 문을 두드려)‘, Steal Away to Heaven(본향으로 가리)’ 등 외국합창과 흑인영가 등 풍성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지휘는 전주시립합창단 이영수 부 지휘자가 맡았으며 강우현씨와 이미르씨가 피아노를 연주한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립합창단(251-2786)으로 하면 된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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