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은 군산경제회생을 위한 정부 대책과 새만금 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새만금 태양광 발전소 건설 재검토 등을 촉구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소속 의원, 평화당 전북도당은 28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GM 군산공장이 폐쇄되면서 전북은 외환위기를 능가하는 경제적 패닉 상태에 빠져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군산을 찾아 새만금의 문제는 속도라고 했지만 핵심 인프라인 새만금 신공항 내년 예산은 단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정부가 새만금에 3GW 규모의 태양광과 풍력 발전을 단지를 조성하는 계획도 거론했다.

정부계획은 새만금을 환황해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만드는 것으로 환황해 경제권의 거점이라는 새만금의 비전을 바꾸는 것이며 이렇게 되면 새만금 내부개발은 20~30년간 유예된다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신공항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야 사업기간을 4년 가량 단축시킬 수 있다"며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거점 조성 사업의 수혜자는 전북도민이 돼야 한다"며 "도민주나 도민펀드를 투입해 이에 따른 수익도 전북도민들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군산경제의 문제 새만금공항,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거점 등 현안은 대통령의 의지와 결단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 있는 답변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민주당 전북도당 기자회견에는 정동영 대표와 조배숙 유성엽 김종회 의원과 임정엽 김호서 지역위원장 홍성임 전북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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