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주광순)은 지역 내 초등학교 9개교를 대상으로 ‘2018 초등학교 수업 나눔’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수업 나눔은 지난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진행하며, 초등학교 교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다.

이에 첫 날인 지난 29일에는 당북초 5-1반 교실에서 황준영 교사의 진행으로 거꾸로 교실과 함께하는 5학년 사회과 역사 수업과 이야기 나눔이 펼쳐졌다.

황 교사는 “학생들이 수업에 흥미와 관심을 갖도록 다양한 사전 이해 과정을 통해 실제 수업에 능동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것이 일상 수업과정의 목표”라며 “지역 내 관심 있는 교사들과 함께 수업에 대한 고민을 자유롭게 나누고, 그로 인해 배움과 성장의 과정을 의미 있게 실천해나가는 기회가 돼 값진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주광순 교육장은 “학교 교육의 꽃은 수업”이라며 “다양화된 일상 수업의 전개가 미래 사회 주역인 아이들에게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역량을 길러줄 수 있어 교실수업 개선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초등학교 수업 나눔은 지역 교육공동체의 자발적인 참여와 만남을 통한 수업 및 교육활동 이야기 나눔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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