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도서관 대출집계 소설 최다

올 한 해 전주시립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된 서적은 문학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립도서관은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올해 전주시민의 대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대출 된 주제 분야가 ‘문학류’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립도서관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전주지역 11개 시립도서관의 대출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것이다.

도서대출 데이터에 따르면, 20대 이상 성인층 대출도서 상위 20위 중 문학류 서적이 총 16권이 포함돼 단연 도서관 대출 도서의 꽃으로 꼽혔다.

그 중 문학 형식으로 구분 하면 소설이 10권으로 가장 많았고, 에세이는 5권, 웹툰은 1권으로 나타났다.

성인층의 경우, ▲82년생 김지영(조남주)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 ▲미중전쟁(김진명) ▲바깥은 여름(김애란)이 각각 1위에서 4위를 차지해 소설 장르가 성인층에서 특히 사랑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용자 전주시 완산도서관장은 “앞으로도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좋은 장서들을 제공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향후에도 도서관 이용 데이터 분석 등을 적극 활용해 이용자 친화적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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