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양대 체전홍보
도심환경정화 운동등 전개
15만명 방문 '찬사 쏟아져'

10월 한 달 간을 뜨겁게 달궜던 제99회 전국체전과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제99회 전국체전은 역대 최대 규모인 17개 시·도 및 해외동포 선수, 임원 3만여 명이 참가, 열전을 벌였다.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역시 주경기장인 익산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도내 각지에서 26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됐으며,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대 체전 성공 개최 일등공신 익산시민!
 
2018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익산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였다.

시민서포터즈와 익산사랑운동추진협의회, 자원봉사자, 주민들이 나서 양대 체전 홍보와 시민의식 캠페인, 도심환경정화 운동 등을 전개했다.

또한 D-365 기념행사, D-30 기념행사, 무왕행차거리퍼레이드, 전국체전 전야제, 장애인체전 성화채화 행사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했다.
 

▲숨은 공신 자원봉사자, 경찰, 소방, 공무원 등
 
양대 체전 기간 익산경찰서와 익산교육지원청, 익산소방서, 익산시 체육회, 익산시 관계자들이 도로교통, 경기장 질서 및 경비, 개·폐회식 지원, 경기 운영, 안전 지원 등에 투입됐다.

특히 익산시 허휴석 계장은 익산실내체육관 여자 화장실에 쓰러져 있던 탁구선수를 심폐소생술을 통해 구해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종목 별 경기운영 완벽, 장애인체전 편의시설도 완벽
 
익산시는 노후한 익산종합운동장을 경제체전 계획에 따라 신축하지 않고 리모델링을 추진함으로써, 500억 원 가량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를 통해 익산종합운동장은 도내에서는 유일한 제1종 공인 육상경기장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특히 익산종합운동장과 실내체육관에는 장애인 선수와 관람객 편의를 위해 전용엘리베이터, 장애인 경사로, 150석 규모 장애인 전용관람 공간, 경기장을 360도 회전할 수 있는 장애인 이동통로, 장애인 화장실 비상벨 등을 설치했다.

시는 향후 모든 체육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 체육활동 등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대 체전 기간 15만 명 익산 방문, 지역경제 활성화 한몫 
 
익산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개최로 1천 346억 원의 경제적 효과, 1천 324명의 고용유발 인원을 예상했다.

실제 양대 체전 기간 1일 평균 1만 2천여 명이 익산에서 머물며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이 호황을 이뤘다. 양대 체전에 총 15만여 명이 익산을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덕분에 양대 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익산시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