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원예관-산업곤충관 구성
화판-실물 등 전시 '큰 호응'

익산 지역 대표 축제인 2018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축제장에 마련된 도시농업관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도시농업관은 생활원예관, 산업곤충관 등 2개 테마를 주제로 화판 및 실물 등을 전시하고 있다.

생활원예관은 전북대 최정란 교수팀과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전문가반 교육생, 애벌레농장 김훈 대표가 중심이 되어 꾸민 공간으로, 도시민들에게 심리적 만족감과 함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일반가정, 사무실, 공공기관에서 식물을 배치, 공기정화 및 가습 효과, 온도 조절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주 생활공간인 거실, 침실, 공부방 등은 포름알데히드 제거 및 음이온이 많이 나오는 식물을 배치, 실생활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산업곤충관은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을 재배하는 지역 농가들이 마련한 공간으로, 익산양잠영농조합법인과 아인곤충농장연구소, 농업회사법인 (유)송담, 익산시 양봉연구회가 참여했다.

누에의 일생, 꿀을 만들고 있는 관찰용 꿀벌, 토마토 등 과채류 수정을 위해 사용되는 뒤영벌, 벌집을 녹여서 만든 밀납초 가공품이 전시돼 있다.

이와 함께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흰점박이 꽃무지 굼벵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익산시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도시농업 정보를 제공토록 하겠다”며 “다양한 교육을 통해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도시농업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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