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구(구청장 양연수)가 강추위와 폭설이 예상되는 올 겨울 재해․재난에 대비하는 대책을 마련했다.

1일 구청에 따르면 겨울철을 앞두고 한파․설해 대비와 위험도가 높은 복지 소외계층을 발굴 지원하는 동절기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구청은 이달 15일부터 상황실을 설치, 폭설 대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기린대로, 백제로 등 주요 간선도로 11개 노선과 관내 이면도로에 대해 강설량에 따른 단계별 제설계획을 수립해 제설작업에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살포기 및 덤프트럭 등 총 73대의 제설장비와 염화칼슘 600톤, 친환경제설제 60톤, 소금 540톤 등 전년대비 120%의 제설자재를 확보해 놓았다.

이와 함께, 구는 저소득 가정, 독거노인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이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양연수 덕진구청장은 “동절기 불법소각 근절, 산불의 예방, 제설작업, 취약계층 발굴은 주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번 겨울 덕진구 전 청원 그리고 주민들과 함께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덕진구를 만들어가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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