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간 버려졌던 폐공장을 문화·예술로 재생한 팔복예술공장에서 다양한 지역예술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합동전시회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전주시는 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팔복예술공장에서 ‘2018년 이동형 갤러리 꽃심 참여작가 합동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동형 갤러리 꽃심은 전주시가 구도심 100만평 아시아 문화심장터 조성을 위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확보하고, 문화예술의 문턱을 낮춰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다양한 예술작품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이동전시장이다.

이번 합동 전시회에서는 올해 이동형 갤러리 꽃심에 참여한 작가 20명의 수채화와 서양화, 한국화, 도예 작품, 테라코타 등 다양한 작품이 한 자리에서 전시된다.

또한, 팔복예술공장 기획전시실에서는 현재 ‘팔복예술공장 입주작가 특별기획전’도 진행되고 있어 보다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정책과장은 “이동형 갤러리와 지붕 없는 공연장, 예술이 있는 승강장 등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공공사업 참여기회와 일자리 창출로 예술인들이 활동하기 좋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편안하게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진정한 문화도시로 성장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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