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11월 3일 4일 2일간 도시 일반소비자 60명을 대상으로 1일 코스 맛 기행 루트 소비자 팸 투어를 추진했다.

이번 팸 투어는 ‘향토음식 관광상품화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향토음식, 문화자원, 관광명소 및 농산물 가공사업장 등을 연계하여 차별화된 음식관광 상품 및 맛 명소를 발굴, 관광객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3일에 실시한 1차 팸 투어는 30명이 참가하여 오수 꽃심지둔데기마을에서 오색비빔밥, 삼색떡 만들기 및 전례놀이를 체험하고, 지사 아나농원에서 전통 고추장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오지한과에서는 우리쌀로 만든 한과를 시식했다.

4일에도 2차로 30명이 참가, 섬진강 댐 물문화관을 시작으로 향토음식인 다슬기 요리를 맛보고, 덕치 구담마을 탐방 후 강변사리마을에서 글램핑과 치즈떡 구워먹기 체험을, 삼계 박사골 옛날쌀엿에서는 조청과 전통쌀엿 만드는 과정을 체험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 식 문화자원과 관광자원을 서로 연계한 스토리라인 구축 및 잘 알려지지 않은 맛기행 루트를 개발, 특화된 음식관광 상품화로 지역 농특산물의 가치향상을 위해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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