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성공회행복노인복지센터는 최근 재가지원서비스를 제공받는 어르신 들중 경제적인 이유와 거동불편으로 혼자 외출이 원활하지 못한 재가어르신 30여명을 대상으로 ‘설레임 가득한 행복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익산시에서 개최되고 있는 ‘천만송이 국화축제’에 참여, 문화생활 및 외부활동의 제약으로 겪는 정서적 외로움과 지역사회의 소외감을 다소나마 해소시킨 것.

  이번 나들이는 다양한 조형물들과 국화를 구경하고 다륜대작, 분재 등 우수 국화작품이 전시된 특별 전시관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르신들은“이렇게 큰 조형물에 꽃을 꾸며놓으니 꽃이 더 예뻐 보이고 국화를 자주 봤지만 언제 이런 걸 볼 수 있겠냐”며 반겼다.

 이어 공연장에서 풍물 및 사물놀이 경연대회를 관람하며 참가한 초등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즐거워 시간을 보냈다.

박현주 성공회행복노인복지센터장은 “재가어르신들의 활짝 웃는 모습을 보며 기뻤다”며 “앞으로 가족과 지역사회로부터 소외 받는 어르신들이 더 늘어나지 않도록 마음을 헤아려 어르신들에게 삶의 윤활유 역할을 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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