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이상 한우물 경영 우수
소상공인 발굴 육성··· 현판식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은 지속경영을 통해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도내 소상공업체 6곳이 ‘백년가게’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백년가게로 선정된 6곳은 늘채움앤부대찌개, 탑외국어사(이하 전주시), 정읍낚시, 제일스포츠, 혜화당한약방(이하 정읍시), 개미상회(고창군) 등이다.

이는 업력이 30년 이상 된 소상인(도소매, 음식업) 또는 가업을 이어받아 한우물 경영을 하고 있는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해 100년 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성공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처음 도입한 ‘백년가게 육성사업’의 일환에 따른 것이다.

이에 전북중기청은 이날 전주지역에 위치한 늘채움앤부대찌개, 탑외국어사에서 백년가게 현찬식을 개최했다.

백년가게 선정 가게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소상인의 바람직한 롤 모델로 사회전반에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이 자리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주시, 소상공인연합회전북지회 등의 관계자도 참석했으며, 김광재 청장은 현장 간담회를 통해 업체의 성장스토리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전북중기청은 이를 시작으로 6일에는 정읍시에서 9일에는 고창군에서 현판식을 진행키로 했다.

김광재 청장은 “30년 이상 한 곳에서 가게를 운영하면서 우여곡절들을 많이 겪었을 텐데 나름의 경영 철학과 노하우를 가지고 극복해온 데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며 “이번에 선정된 백년가게는 앞으로 100년이 지나 훌륭한 문화상품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잘 지원하고 보존해나갈 가게”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우수 소상공업체가 백년가게로 발굴·육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에 현판식 역시 자긍심 고취를 위해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년가게 육성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업체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나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소진공 홈페이지(www.semas.or.kr)를 참조하거나 통합 콜센터(1357)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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