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농업유전자원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무‧배추 유전자원 활용 확대를 위해 6일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무‧배추 현장평가회를 연다.

이번 현장평가회에는 김제 민간육종단지 입주업체와 종자업체 육종가, 농촌진흥기관 무‧배추 연구자 등이 참석한다.

이날 선보이는 무와 배추는 러시아, 터키 등 47개 나라에서 수집된 것으로 무 550자원, 배추 330자원이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직접 무, 배추 자원을 둘러보고 새 품종 육성에 쓰일 가치 있는 자원을 선택할 예정이다.

현장평가회와 함께 농촌진흥청에서 선발한 무 시들음병 저항성 5자원, 배추 뿌리혹병 저항성 4자원, 배추의 기능성 성분인 글루코시놀레이트 고함량 30자원, 베타카로틴 고함량 9자원도 선보인다.

현장에서 선발한 자원들은 바로 육종 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전문가 의견을 모아 국내외 재배 환경과 소비자 기호에 맞는 품종 개발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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