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38억원 투입 패션단지
(주)하이쥬얼 임대공장 2동 신축

익산시가 주얼리 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해 온 ‘주얼리 임대공장 건립사업’이 완료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총 사업비 38억 원을 투입,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내 패션단지에 주얼리 임대공장 2동을 신축했다.

주얼리 임대공장은 형틀 제작, 주물 생산, 연마, 조립 가공, 접착, 검사 및 포장까지 원스톱 처리가 가능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와 관련 (주)하이쥬얼이 주얼리 임대공장에 입주, 신규 인력 채용과 함께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장인 하이쥬얼 방상명 대표는 “임대공장 준공 시기에 맞춰 인력 채용부터 상품 개발까지 철저히 준비해 왔다”며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익산에서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나머지 1동은 익산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중국 청도의 샤인주얼리가 연내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이상춘 시 문화산업국장은 “하이쥬얼 입주가 마중물이 되어 해외 진출 주얼리 기업이 익산에 관심을 갖고, 문을 두드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진출 기업이 다시 익산에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해외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를 위한 제도 개선(국내복귀 기업 신용보증기금 보증서 발급 및 금융기관 기업 대출 완화, 외주인력 고용 인정, 고용보조금 지원 기간 연장 등)을 중앙부처에 건의해 왔다.

이에 산업부는 금명 간 국내복귀 기업 지원제도 개편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문성용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