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정구 등 선발 내년 출전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여운을 후배들이 이어간다.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내년 5월 전북에서 열리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 전북선수단 대표 출전 선발대회가 본격 시작된다.

이달부터 각 종목별로 소년체전 1차 선발전이 진행되는데 야구는 9일까지 김제지평선야구장 등에서 진행되며 체조와 배구, 정구는 10일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또 역도와 사격, 펜싱은 16일부터 이틀간 열리고 태권도와 복싱은 24일과 25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다.

이밖에도 수영과 테니스, 자전거, 씨름, 검도, 양궁, 롤러, 바둑 등 대부분 종목에서도 선발대회가 열린다.

특히 축구와 농구, 골프 등 일부 종목의 경우 소년체전 선발전과 함께 내년 100회 전국체전을 위한 선발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1차 선발대회에서 뽑힌 선수들은 2차 선발대회 등을 거쳐 최종 전북 선수단으로 선정, 내년 소년체전에서 전북 체육 위상을 드높이게 된다.

또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종합3위를 거둔 선배들의 승전보도 이어간다는 각오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줬으면 좋겠다”며 “전북 체육 꿈나무들을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충북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전북은 금23, 은17, 동27개 등 총67개의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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