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학생들이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 가운데 최근 열린 제5회 대학생 창의적 문제해결 경진대회에서 전체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대상의 주인공은 전북대 김태관(화학공학부), 주인식(화학공학부), 양기준(화학공학부), 한승훈(화학공학부), 박우성(화학공학부), 민기환(행정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팀.

전국 10개 대학 29개 팀이 1차 예선을 치르고 8개팀이 본선에서 자웅을 겨룬 이번 대회에서 전북대팀은 SK하이닉스가 제시한 SD카드 등의 제작 시 과대눌림 현상 방지 문제에 대해 ‘과대눌림 현상 방지 Lead Forming 방안’을 제시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Lead Forming은 리드단자를 제품에 맞게 성형할시 필요한 기술로, 학생들은 공정 중 발생하는 이물질 제거와 lead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몸체를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수상 학생들은 전북대 LINC+사업단의 창의역량 강화교육과 지원을 받아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김태관 학생은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한 TRIZ 교육이나 액션러닝 교육, 다학제융합캡스톤디자인 과정 등 LINC+사업단의 다양한 교육 지원이 이번 성과의 원동력”이라며 “더 많은 프로그램에 참여해 역량 계발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영호 전북대 LINC+사업단장은 “다양한 취·창업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취·창업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인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4차 산업혁명에 부합되는 창의적 융합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 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