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평근 도의원 "수익주민공유
상생계획 변질되지 않아야"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을 지역경제 활성화 기폭제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평근 전북도의회(전주2)의원은 8일 제358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가 새만금 일대에 투자하기로 한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이라고 밝혔다.

오 의원은 "일부에서는 발전단지 건설로 인해 종전의 발전사업과 같이 발전사업자의 배만 불리는 사업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 게 사실이다"며 "그러나 세부계획을 살펴보면 산업연구용지가 축소되거나 단순 발전사업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재생에너지 관련 제조업 투자유치는 물론 연구와 실증단지를 연계해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지역주민 참여 방안과 발전수익을 새만금 내부개발에 재투자할 경우  지역경제를 부흥할 사업으로 평가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우려스러운 점은 이러한 발전수익을 주민공유, 수익의 새만금 내부개발 재투자 등 당초 계획된 지역상생계획이 변질되지 않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오 의원은 "이제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하다"면서 "마침 대규모 투자가 포함된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의 청사진이 새롭게 제시된 만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전략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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