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예술의전당이 연말을 앞두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마련,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클래식 공연 ‘이무지치 베네치아니(I Musici Veneziani)’가 오는 17일 오후 5시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무지치 베네치아니’는 이탈리아어로 ‘베네치아의 음악가들’이란 뜻으로, 오랫동안 대중들에게 사랑 받아온 오페라 명곡들의 향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과 ‘돈 조반니’,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베르디의 ‘라트라비아타’, ‘리골레토’, 푸치니의 ‘라 보엠’, ‘토스카’ 등을 선보인다.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전막 공연은 오는 30일 저녁 7시 30분과 12월 1일 오후 3시 두 차례 열린다.

이번 작품은 32년 간 연속 매진의 신화를 기록한 명성과 자부심으로 만들어낸 유니버설발레단의 최고 클래식 발레 명작이다.

80여 명의 무용수가 펼치는 신비롭고 환상적인 무대, 아름다운 춤과 웅장하고 스펙터클한 무대 구성, 주인공 클라라와 호두까기 왕자의 수준 높은 2인무 등 환상적인 동화의 세계로 관람객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마지막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재즈보컬리스트 웅산의 ‘해피크리스마스 with 웅산’ 공연이 오는 12월 22일 저녁 7시 익산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대중성과 예술성의 완벽한 조화로 평단의 극찬을 받고 있는 웅산은 재즈 풍으로 편곡된 로맨틱한 캐롤과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여운을 남기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익산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수준높은 공연을 준비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익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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