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시민의 인권존중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와 전주시 인권센터(센터장 김병용)는 13일 현대해상 8층 회의실에서 인권담당자 17명과 함께 전주시 인권정책 추진상황 및 현안을 공유하고,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한 인권정책 세미나를 실시했다.

이날 참석한 17명의 국·소·구청별 인권담당자들은 전주시 전체 부서를 대표해 향후 부서별 회의 등을 통해 인권정책을 발굴하고 쟁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인권침해 사례를 모니터하는 등 올바른 공직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세미나에서는 황지영 전주시 인권센터 옹호관이 강사로 나서 ‘성인지 감수성이란?’을 주제로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특강도 실시했다.

황 옹호관은 이 자리에서 “사회적약자인 여성과 아동, 노인, 장애인이 편리한 인권친화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다양한 정책이 여성 또는 남성에게만 국한된 정책이 아니라, 전 계층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실질적인 성평등 실현을 위해서는 시책이나 사업을 직접 결정하는 공무원들의 성인지적 관점 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병용 전주시인권센터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인권정책을 발굴하고 17명의 인권담당자와 함께 인권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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