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마스크 착용 가능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4일 전주시 근영여자고등학교에서 예비소집을 온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확인하고 있다./김현표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4일 전주시 근영여자고등학교에서 예비소집을 온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확인하고 있다./김현표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일제히 치러진다.

도내에서는 6개 시험지구 63개 시험장에서 진행되며 총2만560명이 응시한다.

수능생은 이날 오전 8시10분까지 해당 고사장에 입실해야 하며, 시험은 8시40분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 탐구, 5교시 제2외국어, 한문 영역을 보게 된다.

올해 수능은 진안제일고 시험장이 전주시험지구로 신설돼 인근 지역 수능생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수험생은 반입금지 물품이나 탐구영역 응시방법 위반 등에 따른 주의사항을 염두에 둬야 한다.

시험장에는 휴대전화, 스마트기기,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를 반입할 수 없다.

만일 반입금지 물품을 소지하다 적발되면 수능 성적이 무효처리된다.

또 4교시 탐구영역 응시 방법 위반으로 부정행위 처리되는 사례가 적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4교시 한국사·탐구 영역(제1선택, 제2선택) 각 시험 종료령 후 해당 과목(영역) 답란 이외 마킹, 4교시 탐구 영역 시간에 수험생 본인이 선택한 과목(책상스티커에 적힌) 이외 문제지를 책상 위에 올려두고 문제를 풀거나 동시에 2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보는 경우 등은 부정행위 처리된다.

지난해에는 도내에서 핸드폰 소지 1건, 시계 위반 1건, 시험시간 위반 2건, 탐구영역 응시 방법 위반 4건 등 총 8건의 부정행위 사례가 적발됐다.

또 지진 같은 천재지변이 일어날 경우를 대비해 안내방송을 비롯해 소방서, 경찰서와 협조를 통해 만반의 준비를 다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지진으로 인해 수능이 1주일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여기에 최근 미세먼지 등이 심한 관계로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으며, 호흡기 질환이 심한 경우 별도 교실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도교육청은 원활한 수능 시험 관리를 위해 운영요원, 감독교사 등 총 4,070명을 시험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한편 수능 하루 전인 14일에는 수험생 예비소집 및 감독관 예비소집을 실시, 유의사항 등을 안내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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