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조5,551억 5년간
9.7%↑··· 1인당 4,775만원
전북평균보다 두배 높아
첨단산단-로컬푸드 '한몫'

완주군의 5년간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이 전북에서 가장 높고 전국적으로도 상위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내 1인당 총생산액은 도내 평균에 비해 무려 2배수준을 웃도는 독보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데는 민선단체장 취임이후 의욕적인 지역내 산업육성정책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박성일의 힘’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역내총생산 (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이란 자치단체별 생산액, 물가 등 기초통계를 바탕으로 일정 기간동안 해당지역의 총생산액을 추계하는 종합경제지표를 말한다. 

15일 완주군은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의 지역내총생산 성장률을 비교한 결과 9.7%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이 분석, 발표한 ‘광역 및 기초지자체 지역내총생산’ 자료에서도 확인됐다. 

완주군의 GRDP는 2012년부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2012년 3조2780억, 2013년 3조4268억, 2014년 3조8971억, 2015년도에는 4조5511억을 기록했다. 

1인당 GRDP는 2012년 3804만원, 2013년 3939만원, 2014년 4312만, 2015년 4775만원이다. 

특히, 2015년 기준 완주군의 1인당 GRDP는 전북 평균 2441만원의 두 배 가까이 높다. 

또한, 완주군 5년간 연평균 성장률 9.7%는 도내 1위, 전국에서는 31위에 해당하는 숫자다.

이 같은 완주군의 성장은 320만평 규모의 첨단산업단지 집적화로 테크노밸리1단계를 100% 분양하고,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분양도 초읽기에 들어간 것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로컬푸드를 비롯해 협동조합, 마을회사 등 농촌 및 사회적경제와 관련한 업체와 일자리도 늘어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을 준 것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향후 완주군의 성장세는 테크노밸리 2단계 분양, 삼봉웰링시티, 중소기업 전용농공단지, 복합행정타운 조성 등과 맞물려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의 꾸준한 성장은 으뜸도시 완주의 면모를 보여주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소득과 삶의 질이 높은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15만 완주시의 면모를 갖춰나가겠다”고 밝혔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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