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대표-예결위원 찾아
정운천에 각별 지원 주문
새만금태양광 추진의지 강력

송하진 도지사는 19일 서울 국회를 찾아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동연 부총리, 예결위원장 등 여야 대표 및 핵심 지도부를 만나 2019년 전북의 국가예산반영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송하진 도지사는 19일 서울 국회를 찾아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동연 부총리, 예결위원장 등 여야 대표 및 핵심 지도부를 만나 2019년 전북의 국가예산반영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전북도의 국가예산 확보 활동이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특히 약 2주 정도 기간인 국회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 심사를 앞두고 송하진 지사, 최정호 정무부지사 등 간부진이 국회 정당 지도부 및 예결위원들을 만나 총력전을 펼쳤다.

송 지사는 19일 국회를 찾아 문희상 국회의장과 민주당 이해찬,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그리고 민주당 홍영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안상수 예결위원장실을 찾아 전북의 내년 예산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송 지사는 또 도내 지역구인 정운천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에게는 각별한 지원을 주문했다.

송 지사는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2023년 세계잼버리 행사 이후에 국제 청소년 메카로 자리잡기 위한 글로벌 청소년리더센터 건립비 반영과 전라권 미래 천년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가 균형발전차원에서 광역관광종합개발계획 연구용역 수립에 필요한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에게는 새만금관련 부두시설 설계비 반영, 새만금~전주고속도로 등 새만금 SOC 조기구축사업, 글로벌 청소년리더센터 건립비 반영 등을 주문했다.

송 지사는 또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만나 “새만금 국제공항건설, 상용차 산업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사업, 동서화합차원에서 추진 중인 전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국가균형기반 구축사업 선정을 통한 예비타당성 면제”를 요청했다.

한편 송 지사는 도내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 새만금 공항 등을 포함해 주요 현안들이 잘 풀리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특히 새만금 태양광 사업에 대해선 강력한 추진의지를 표명했다.

송 지사는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두 종합한 결과, 문제가 될 게 없는데 일부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면서 “새만금 발전을 위해 체육관에 운동기구 하나를 더 놓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이해하면 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