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어성국)이 국내 수의학교육인증 주관기관인 (사)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으로부터 수의학교육 인증 최고등급인 ‘완전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수의학교육평가인증은 (사)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 심사위원단의 인증평가 과정을 통해 수의학을 전공한 졸업생이 전문적인 수의사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충실한 교육 여건을 갖추어 실행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다.

전북대가 최고 등급인 ‘완전인증’을 받았다는 것은 그만큼 학생 교육과 시설 환경 등 전반적인 부분이 매우 높은 수준임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전북대 수의대는 지난해 9월 수의학교육인증원에 평가인증을 신청했으며, 올 3월 수의학교육 인증원에 자체평가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어 지난 9월에는 3일간의 면밀한 현장 방문 평가도 받았다.

평가 결과, 전북대는 기관 효율성,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자원 등 5개 영역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고, 완전인증 자격을 획득해 지난 11월 14일 분당 대한수의사회관에서 인증서를 받았다.

특히 전북대 수의대는 2015~2016 QS세계대학평가에서 수의과학 분야 세계 100대 대학이라는 ‘우수한 평가’를 받기도 했다.

어성국 수의과대학 학장은 “수의학교육인증의 공적 평가기관인 (사)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으로부터 ‘완전인증’이라는 최고등급을 받은 것은 전북대가 QS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100대 대학 선정에 이어 학생들의 교육 및 연구 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노력한 결과”라면서 “수의학 분야에서 모범생을 넘어 모험생을 키우고, 다양한 구성원들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학생의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교수, 직원들은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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