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 전주갑)이 20일 “조선업과 자동차 부문에서 실적 개선의 기미가 보이고 있는 지금, 전북의 친구를 자처한 문재인 대통령께서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GM 후속 대책 마련을 강력하게 지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조선 분야의 10월까지 수주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늘어 세계시장 점유율 44%를 차지하는 등 세계 1위를 탈환했다”고 언급하며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는 말처럼 이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면서 문 대통령이 전북 경제 회생에 적극 나서달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의 말씀처럼 물 들어올 때 노를 젓고 싶어도, 전북 군산은 노 저을 물조차 말라버린 절체절명의 상황”이라며 군산조선소 재가동 및 GM 대책 마련을 통해 ‘전북의 친구 값’을 하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