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박물관 내년 2월까지 연장

전라도 정도 1000년과 고려 건국 1100주년을 기념해 국립전주박물관이 준비한 ‘고려청자의 정점을 만나다-부안청자·강진청자’ 특별전이 연장된다.

지난 9월부터 관객들에게 선보였던 이번 전시는 당초 이번 달 25일 종료예정이었으나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2019년 2월 10일까지 연장한다.

부안과 강진 지역 청자를 한자리에 모은 대규모 종합전시로 국립중앙박물관의 중요 소장품 ‘청자 참외모양 주자’, ‘청자 소나무 인물무늬 매병’, ‘청자 용무늬 매병’ 등 청자 총 600여점을 선보인다.

고려시대에 많은 문화유산이 있었지만 ‘전라도’와 ‘고려’ 두 의미를 모두 함축한 대상으로는 청자가 단연코 으뜸일 터.

이에 전시는 ‘고려’, ‘전라도’, ‘부안청자와 강진청자’, ‘유통’이라는 4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1부는 ‘고려 대표 명품, 청자’, 2부는 ‘청자 생산의 중심, 전라도’, 3부는 ‘고려청자의 정점을 만나다, 부안청자와 강진청자’, 마지막 4부는 ‘바닷길에서 만난 청자, 어디로 가고 있었나’를 주제로 한다.

이번 특별전은 26일과 27일 양일간 재정비를 가진 후 28일 다시 재공개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전시를 통해 지역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교육 자료를 제공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은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