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6조 7,855억 관리

농협과 전북은행이 6조8천여억원 규모의 전북도청 금고 운영기관으로 재선정됐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 날 도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 차기 도금고 지정대상 금융기관으로 농협을 제1금고(일반회계)로, 전북은행(특별회계․기금)을 제 2금고로 각각 선정했다.

도 금고 지정은 전북도 금고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금고지정 신청 금융기관이 제출한 제안서를 중심으로 평가했다.

특히 금융 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재무구조의 안정성, 대출과 예금금리, 편의성,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와 도와의 협력사업 등 5개 분야 17개 세부항목에 대해 심사가 이뤄졌다.

심의위원은 객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학교수,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도의원, 금융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전문가로 구성됐다.

심의위원 선정은 위원회 개최 당일 감사관실 직원 입회하에 금고지정을 신청한 금융기관 관계자가 직접 추첨했다.

현 도금고 약정기간은 연말에 만료되며, 이번에 선정된 농협은행과 전북은행은 앞으로 3년간 일반회계 5조3천897억원, 특별회계 4천982억원, 기금 8천976억원 등 총 6조7천855억원을 관리하게 된다.

차기 도금고 지정대상으로 선정된 두 금융기관의 약정기간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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