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안전자문단 하반기 회의
운영회의 열어 등급 조정-심의
올해 199개소 점검 합동 참여

전북도 안전관리자문단이 28일 도청에서 하반기 운영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위원별로 실시한 정밀안전점검 시설들에 대한 등급을 조정·심의 했다.

이 날 안전관리자문단(위원장 소승영)은 위원별로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31개 재난위험 공공시설물(건축 15, 토목 16)에 대한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운영회의 심의를 통해 A등급(우수) 1개소, B등급(양호) 10개소, C등급(보통) 17개소, D등급(미흡) 3개소를 지정했고, 특히 D등급 3개소(교량)에 대한 보수보강 방안을 제시했다.

도 안전관리자문단은 건축·토목 등 9개 분야의 학계, 유관기관, 민간업체 소속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318개소(건축물 138, 토목시설물 180)에 대한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해오고 있다.

안전관리자문단은 정밀안전점검 외에도 국가안전대진단을 비롯해 재난취약분야에 대한 각종 안전점검에 참여하고 있다.

이어 올 한해 지역축제장과 전국체전 경기장 등 199개소의 재난위험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에 도-시군과 합동으로 참여했다.

강승구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선제적으로 사회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다각적인 안전점검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서 점검결과에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민간전문가의 참여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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