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공업고등학교(교장 권태순)가 29일 국방부와 학·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지난 7월 13일 군(軍) 특성화고로 지정된 진안공고를 비롯 전국 8개 학교가 참여했다.

군(軍) 특성화고는 군의 첨단 기술 분야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졸업과 동시에 입영해 전문병 21개월 전문하사 15개월 총 3년을 복무한 후 국방부와 MOU를 체결한 우수기업 및 공기업에 취업하거나 전문기술부사관으로 직업군인의 길을 걷는 제도다.

진안공고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바른 인성과 강인한 체력을 겸비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권태순 교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학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인성 및 적성지도를 통해 뚜렷한 가치관을 가진 전문 기술병을 양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공고는 전국 단위 신입생 88명 모집(2018.11.16.~11.23)에 150여 명의 학생들이 지원하면서 안정적인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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