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자 동문(신학부 91학번)이 한일장신대(총장 구춘서) 여성 동문 최초로 노회장에 선출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제노회는 지난 12일 김제노회회관에서 제76회 정기노회를 열어 노회장으로 박현자 목사(신흥교회)를 선출했다.

이에 박 목사는 김제노회는 물론이고 총회 산하 호남지역 노회 역사상 첫 여성 노회장이 됐다.

목사안수를 받은 지 20년 만에 노회장이 된 박 목사는 한일장신대 91학번 졸업생들의 모임인 91동기회의 회장을 맡아 후배들을 위한 사랑의 장학금으로 1,000만원을 전달하는 학교 발전을 위해 적극 힘써왔다.

김제시 죽산면에 소재한 신흥교회는 54년 동안 지역 복음화와 소외 계층을 위한 양로원 운영, 사랑의 떡 나눔 행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한편, 전북지역 7개 정기노회가 마무리 된 가운데 한일장신대 동문으로는 이익준 목사(장계중앙교회·신학부 86학번)가 전북동노회 노회장, 양인석 목사(전주강림교회·신학부 83학번)가 전북노회 부노회장에 선임됐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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