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농어촌과 도심 속 방치된 빈집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선다.

 범죄 예방, 경관개선 등 주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연말까지 이뤄진다.

도내 빈집은 지난해 기준 9365동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7532동이 농촌에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 인구의 도시 유입으로 빈집이 늘고 있다는 게 도 관계자 설명이다.

도는 조사결과를 통해 낡은 빈집은 철거한다.

상태가 좋은 빈집은 반값임대 주택으로 활용하거나 쉐어하우스, 주차장, 쉼터 등 주민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용민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도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단순 철거 위주의 정비 방식에서 벗어나 빈집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정비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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