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일류상품 수상
향후 수출 활성화 기대

휴비스(대표이사 신유동)가 또다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력을 높였다.

6일 휴비스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2018 세계일류상품 선정기업 인증 수여식’에서 메타아라미드 ‘메타원(MetaOne)’이 차세대일류상품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휴비스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인 LMF(저융점 접착용 섬유)과 중공사, PPS 슈퍼섬유, 위생재용 섬유 등 세계일류상품 5개와 차세대일류상품 5개 총 10개의 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세계일류상품과 차세대일류상품은 매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발굴, 육성해 기업의 경쟁력은 높이고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선정하고 있다.

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천만 달러 이상이며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안에 들면서 일정 규모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제품 중 선정되며, 향후 5년 이내 세계일류상품으로 도약 가능한 제품에는 차세대일류상품 인증을 수여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메타아라미드 ‘메타원’은 휴비스가 2009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슈퍼섬유로 난연성과 내열성이 우수해 소방복, 안전복, 산업용 필터 등에 사용되는 소재다.

특히, 이를 2015년 특수소방복에 사용해 91년 만에 우리 소방관들이 국내 소재로 만든 특수 방화복을 입게 됐다.

더욱이 아라미드 섬유는 400˚C 고온에서도 불에 타지 않는 난연성이 우수한 메타아라미드와 강철보다 5배 이상 강도가 뛰어난 파라아라미드로 나뉘는데 이번 수상은 아라미드 섬유에서 유일하게 수여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

휴비스 R&D센터 박성윤 소장은 “국내 소재 기술이 글로벌 소재 기업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수준에 올라섰다”며 “향후 세계일류 상품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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