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 고통 받는 시민들의 삶 개선을 위해 국회 정운천 의원(바른미래당 전주을)이 적극 나섰다.

정 의원은 11일 산림청의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에 전주시(백제대로 10ha, 팔달로 6ha, 소풍길 4ha 등)가 선정돼 바람길 숲 조성을 위한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업기간은 2019년부터 3년이며 사업비는 200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100억원)이다.

정 의원에 따르면 산림청은 미세먼지 피해,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생활권 도시 숲 조성 확대사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전주시 등 10개 도시를 선정했다.

전주시의 경우 분지형의 지형적 특성으로 기압흐름 정체와 도시개발에 따른 건축물 밀집으로 인공열 증가, 대기질 악화 등 잦은 열섬 현상과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해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해 왔다.

정 의원은 이와 관련, 김재현 산림청장을 만나 전주시가 선정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정 의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 숲에서 부는 힐링 바람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제고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