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위탁 운영중인 전주시덕진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노정옥 교수)가 어린이 영양교육의 일환으로 인형극을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에 등록된 어린이 급식소 어린이집 영아 250여 명을 대상으로 11~14일까지 열린 이번 인형극은 ‘백설공주와 오방색 채소들’.

영아 눈높이에 맞춘 동화를 모티브로 삼아 다양한 식재료에 대해 편식의 거부감을 줄일 수 있도록 이야기와 노래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시켰다.

이 센터는 어린이 급식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연을 올리고, 부모와 관내 급식소 등을 찾아서도 끊임없는 교육을 펼치면서 어린이 급식의 안전을 확보하고 중요성을 전파해 나가고 있다.

노정옥 센터장(전북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은 “대형 인형극에 참여키 어려운 영아를 대상으로 한 소형 인형극을 통해 앞으로도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프로그램을 확대 시킬 계획”이라며 “눈높이에 맞춘 영양 교육을 개발·보급해 덕진구 내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제21조에 의해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어린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단체급식의 위생적인 체계화를 통해 어린이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전북도, 전주시로부터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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