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113개 사업 공모 선정
사회적경제 청년혁신가 등 추진

전북도가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정부의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대 규모인 133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13억 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17일 도에 따르면 지역 특성에 맞는 청년일자리 사업을 지자체가 직접 설계하고 시행하는 행정안전부 주관의 공모에 전국 최대 규모로 선정됐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청년에게 적합한 지역 일자리를 발굴․제공해 자산형성을 지원한다.

인구감소·청년유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청년유입을 지원,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오는 2021년도까지 청년을 지원한다.

선정된 주요 사업은 ‘지역정착지원형’,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 ‘민간취업연계형’이다.

지역정착지원형에는 ‘바이오매스 신재생에너지 기업과 연계한 청년일자리 창출’, ‘사회적경제 청년 혁신가 지원사업’, ‘소상공인 100년 점포 청년 도제 지원사업’, ‘중소기업 전문인력 양성지원사업 등 37건 71억원이다.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은 ‘전라북도 청년창업 허브센터 구축’, ‘청년창업 희망키움 사업’, ‘청년, 아토에서 길을 찾다’로 모두 14건 13억원이 선정됐다.

또 공공·민간부문의 일 경험과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민간취업연계형은 ‘도시재생 뉴딜활동가 양성교육’, ‘사회서비스형 청년일자리 사업’, ‘일취월장 청년 전문인 양성사업’ 등 82건 29억원이다.

도내 거주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2019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나석훈 전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정부에서도 청년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청년지원정책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지역 현장에 맞는 사업을 통해 다양한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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