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 호평

전북도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8 보육정책 우수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평가는 보육사업 추진실적 평가를 통해 보육정책 발전과 지자체 사기진작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한다.

전국에서 최우수 3곳, 우수 5곳 등 19곳이 선정됐고, 이중 광역 시·도로는 전북이 유일하다.

전북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보육교사 휴게시간 보장을 위한 보조교사 지원 확대, 어린이집 안전사고 예방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도는 설명했다.

특히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수가 지난해보다 5배 이상 늘었고, 통학 차량 안전사고와 아동학대 등 영유아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는 데 주효했다는 평이다.

도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최우수 기관 포상을 받을 예정이다.

보육정책 평가는 정부 추경예산 관리와 집행 기여도, 보육 품질 관리, 안전관리, 공보육 확충, 보육정책에 대한 지자체 관심도 등 7개 지표에 대한 노력 결과다.

정부는 이번 평가를 통해 최우수 기관에 1천만원의 포상금을 수여한다.

구형보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부모의 보육료 부담 경감과 보육교사 처우개선, 영유아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공보육 기반 강화를 위해 내년 신규사업으로 공공형어린이집 교육환경개선비를 지원, 부모부담 차액 보육료도 현재 월 1만원에서 1만5천으로 상향 지원할 계획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