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읍·면 곳곳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성내면 내옥마을에 거주하는 이대희씨는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대희씨는 지난 10여 년간 정기적으로 성금 기탁을 이어오고 있는 공무원 출신의 독지가로,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관내 청소년에게 장학금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생태환경보전협의회 성내면 이후곤 지회장은 현금 150만원을, 삼일농원 김석봉씨는 50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신림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용준)도 지난 19일 신림면의 어려운 이웃돕기를 위하여 1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 행사는 그간 신림면 주민자치위원 20여명이 관내 환경정화활동을 하면서 모은 회의참석수당과 회원들의 성금을 모아 마련됐다.

성송면사무소는 서재형 면장과 직원들이 성송면 암치마을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세대를 방문해 연탄 500장과 생필품(50만원 상당)을 직접 전달했다.

이번에 마련한 물품은 자원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 포상금 등으로 이번 행사를 갖게 됐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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