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포근해진 날씨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0일 전북지역 전주, 군산, 익산, 남원, 김제, 순창, 부안, 장수, 임실, 고창 등 도내 11개 시·군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주의보는 권역별 초미세먼지의 평균농도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할 때 내려진다.

한국환경공단(에어코리아)에 따르면 특히 전주와 고창 지역은 미세먼지가 160㎍/㎥ 가 넘고 초미세먼지는 각각 전주 112㎍/㎥, 고창 85㎍/㎥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까지 영상의 기온을 보이며 전국적으로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대기 상태도 계속해서 좋지 않아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치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 정체로 인해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내다보며,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할 때는 마스크와 보호 안경을 쓰라고 당부했다.

/김현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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