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지방환경청(청장 김상훈)은 20일 전북의 대기, 수질, 소음, 토양, 지하수 등 주요 환경 질 변화를 총 망라한 ‘2017년도 환경측정망 종합보고서’를 발간했다.

여기에는 월별 환경오염도 뿐만 아니라 연도별 대기, 수질, 토양 등 환경오염도 현황이 종합적으로 수록돼 환경변화 추이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다.

보고서는 분야별로 지역현황, 대기, 수질, 소음, 토양, 지하수 관리와 부록 순으로 구성돼 있고 각 항목별 측정망 운영현황, 환경오염도 및 분석결과를 담고 있다.

특히 수질 분석자료는 그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36개 측정지점별로 조사항목을 세밀하게 조사·분석, 2007~2017년 11년간의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이와 함께 환경변화와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인구, 토지, 자동차, 기온, 강수량 등 기상현황까지 자세한 내용을 수록했다.

그 동안 새만금환경청에서는 국가환경측정망을 중심으로 수질, 대기, 지하수, 토양 등 전북도내의 환경질 변화를 체계적이고 세밀하게 조사·분석하여 매년 종합보고서를 발간했으며, 환경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북지역의 가장 큰 환경 현안인 새만금 개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새만금 유역의 상류에서부터 하류 및 호소에 이르기까지 새만금 유역 전체에 대한 수질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환경측정망 종합보고서는 각급 행정기관, 대학 등 교육기관과 도서관 등에 배포 할 계획이며 새만금지방환경청 홈페이지(www.me.go.kr/smg) 정보마당에서 누구나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다.

강은숙 측정분석과장은 ‘이 보고서가 전라북도의 수려한 경관과 우수한 자연생태계 보전은 물론 새만금유역의 수질개선 사업을 위한 기초자료로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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